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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향 옥수수, 그리움과 건강을 한입에] 효능, 주의사항, 보관법, 7가지 황금 레시피까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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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어릴 적 여름이면, 전라도 함평 들판은 옥수수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. 마을 어귀 언덕 밭두렁에 줄 맞춰 심은 옥수수들은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고 반짝였죠. 어머니는 새벽부터 찜솥에 물을 올리시고, 노란 옥수수를 껍질째 안고 오셨습니다. 아직도 찜기 뚜껑을 열었을 때 퍼지던 고소한 향, 그 냄새만 떠올려도 마음이 포근해집니다. 퇴직 후 고향 인근으로 다시 내려와, 마당 한 켠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. 손주는 “할아버지, 이게 진짜 옥수수야?” 하며 신기해하죠. 그래서 오늘은 그 옥수수에 대해 여러분께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. 건강에도 좋고, 조리법도 정말 다양하답니다. ■ 옥수수, 이래서 참 좋다 옥수수는 단순한 간식거리를 넘어선 [자연의 보약]입니다.    옥수수는  식이섬유 가 풍부하여 장 건강과 변비 해소 에 탁월하다는 것은 잘 아시죠? 그런데  루테인과 제아잔틴 이 있어 눈 건강 에 이롭고, 비타민 B1 과 트립토판 은 뇌 기능과 수면 을 도와 준다 는 것도 아시나요. 그리고  항산화 성분과 마그네슘 덕분에 심혈관 질환 예방 에도 좋고  글루텐 프리 곡물 로, 민감한 장을 가진 분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냅니다. 운동 전후 간단한 간식으로도 손색없고, 무엇보다 그 ‘달큰함’은 기분까지 달래줍니다. ■ 부작용도 잠깐 짚고 갑시다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. 옥수수는 고탄수화물 식품이니, 당뇨나 혈당 주의자 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 또 일부에겐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(입 가려움, 두드러기 등)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시중의 옥수수 시럽, 옥수수유 는 고열량이므로 과다 섭취는 피하시고요. ■ 신선하게 먹으려면? 옥수수 보관 꿀팁 ✅생옥수수 는 껍질째로 종이타월에 싸서 냉장하면 3~5일, ✅  껍질 벗기고 2~3분 데친 후 식혀서 지퍼백에. ✅ 삶은 옥수수 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3일, 냉동하면 6개월까지 유지됩니다. 마당에서 따서 바로 찐 옥수수가 제일 맛...

"아파트 앞 복숭아 바구니에서 찾은 여름 – 천도복숭아 고르기와 꿀맛 보관법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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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, 구미 남통동 우리 아파트 입구에서 작은 좌판을 보게 됐습니다. 이른 아침, 갓 수확한 듯한 복숭아가 큼직한 바구니에 담겨 햇살 아래 윤기 반짝이며 앉아 있더군요. "천도복숭아예요. 오늘 따서 왔어요!" 농부 아주머니의 한마디에, 망설임도 없이 한 보따리 안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 사실 저는 어릴 적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먹던 복숭아 맛이 늘 그리웠습니다. 털복숭이 말고, 껍질째 아삭 베어 먹던 천도복숭아의 그 감촉! 아, 이게 바로 여름의 맛이지요. 🔅 천도복숭아, 하늘이 내린 복숭아? '천도(天桃)', 이름부터 참 고급스럽지요. 껍질에 털이 없어 물로만 슥 닦으면 바로 한 입. 새콤달콤한 그 맛에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반해버리곤 합니다. 천도복숭아는 여름 초입부터 시작해 7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제철을 맞습니다. 때로는 과일가게에서, 때로는 농민 직거래 좌판에서, 이렇게 우리의 식탁으로 찾아오지요. 🔅 내 경험으로 말하는 천도복숭아 고르는 법 이번에 사면서 나름 노하우도 정리해 봤습니다: 색 : 전체적으로 붉은빛이 돌면서 초록빛이 거의 없는 것. 약간 노르스름한 색은 덜 익은 상태더군요. 촉감 : 손에 쥐었을 때 ‘약간’ 부드러운 느낌이 중요. 너무 단단하면 아직 맛이 덜 들었고, 너무 무르면 과숙입니다. 향기 : 복숭아 앞에 고개를 숙였을 때 달콤한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, 그건 무조건 담아야죠. 껍질 상태 : 흠집 없이 탱탱한 과일이 좋습니다. 꼭지 주변에 갈라짐이나 멍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. 🔅 맛있게 즐기는 나만의 방법 그냥 베어 먹기  : 신문지 깔고 베란다에서 껍질째 한 입 베어 무는 그 쾌감! 즙이 흐르며 입안 가득 여름이 퍼집니다. 👌천도복숭아 샐러드 : 냉장고 속 루꼴라와 크림치즈, 그리고 얇게 썬 복숭아 한 조각. 샐러드가 아니라 ‘디저트 같은 샐러드’죠. 👌스무디 : 잘 익은 천도복숭아를 요거트, 꿀, 얼음과 함께 갈면 ‘내가 만든 여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