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대의 밥상 위 보랏빛 삼형제, 자색감자·자색돼지감자·자색고구마의 다른 점은?
나이 들수록 건강한 먹거리 하나하나가 고맙습니다. 예전에는 색이 곱고 이국적인 채소를 보면 [저건 우리 입에 안 맞아] 싶었지만, 요즘은 오히려 그런 식품들이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.
오늘은 제가 최근 몇 해 동안 직접 구입해 먹어보고, 주변 이웃들과 나눠본 보랏빛 뿌리채소 세 가지, [자색감자] [자색돼지감자] [자색고구마]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. 생김새는 비슷해도 속성은 꽤 다릅니다.
🔆자색감자 – 감자의 고소함 속에 숨은 항산화 파워
처음 먹었을 땐, 일반 감자보다 색도 진하고 맛도 조금 다르더군요. 전분감은 더 강하고, 익히면 퍼슬퍼슬하니 식감도 좋았습니다.
특징 요약 : 겉과 속 모두 자색으로 안토시아닌 풍부 (항산화 효과)합니다. 찜, 감자국, 전 등 다양한 조리에 적합하고, 혈압 안정,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네요 = 제게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.
식감이 퍽퍽하니 무르지 않아, 포만감도 크고 당 지수가 낮아 당 조절이 필요한 분께도 좋습니다.
돼지감자는 원래 약초처럼 먹는 느낌이 들었는데, 자색돼지감자는 속이 보랏빛을 띠며 더욱 인상적이더군요. 단맛은 거의 없고, 오히려 아삭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납니다. 하지만 몸에는 참 좋은 식품입니다.
특징 요약 : 껍질은 갈색, 속은 연한 보라색으로 주성분은 [이눌린]이라는 식이섬유입니다. 생으로 먹거나, 식초에 절여 섭취하는데 장 건강, 혈당 조절에 탁월합니다.
일반 감자처럼 익혀 먹으면 식감이 떨어지니, 생채, 샐러드, 피클용으로 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. 특히 혈당이 걱정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.
🔆 자색고구마 – 자연이 준 천연 디저트
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달고 부드러운 녀석입니다. 색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, 손자녀들이 오면 군고구마 대신 꼭 자색고구마를 구워줍니다.
특징 요약 :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, 항산화, 눈 건강에 좋다는 연구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. 군고구마, 찐고구마, 고구마죽 등 활용도 높습니다.
GI 지수는 중간~약간 높은 편(적정 섭취 필요)으로 당료환자는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지만, 영양 면에서 매우 훌륭한 간식입니다.
🔆 세 가지 비교 요약표
| 항목 | 자색감자 | 자색돼지감자 | 자색고구마 |
|---|---|---|---|
| 색감 | 진한 자주색 | 갈색+연보라 | 자주빛+보라색 |
| 대표 영양소 | 안토시아닌, 전분 | 이눌린, 식이섬유 | 안토시아닌, 당질 |
| 맛의 특징 | 담백, 고소 | 아삭, 쌉쌀함 | 달콤, 부드러움 |
| 추천 조리 방식 | 찜, 국, 스프 | 생채, 절임 | 구이, 죽, 간식 |
| 주요 건강효과 | 심장 건강, 항산화 | 장 건강, 혈당 관리 | 면역력 강화, 항산화 |
60이 넘어보니, 음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됩니다. [이걸 먹고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나]를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. 셋 다 직접 먹어보면서 느낀 건, 맛도 효능도 다 달라서 용도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는 겁니다. 찌고, 굽고, 생으로 먹고, 제철에 맞춰 식단으로 간식거리로 손주 접대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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